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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2023년 재 시행 알아보기

KBO리그의 2차 드래프트가 2023년 부터 다시 시행될 전망입니다. 지난 9월 말 프로야구 실행위원회에서 2차 드래프프 재 시행에 대한 회의가 이루어졌습니다. 10월 이사회에서 안건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세부 가이드라인을 정한 뒤 다음 이사회에서 통과 될 전망입니다.

프로야구 선수협에서도 내년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가 다시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차 들패트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2년에 한 번 열렸습니다. 소속 팀에서 자리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열렸습니다. 

역대 다섯 번의 2차 드래프트를 통해서 총 135명의 선수들의 이적이 이루어졌습니다. 2차 드래프의 성공 사례도 나왔습니다. 2011년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이재학은 NC구단 역대 최다승인 76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재학이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두산에서 NC로 옮긴 박진우 역시 2020년 억대 연봉에 올랐습니다.

키움의 김웅빈 역시 SK와이번스에서 2차드래프트를 통해서 이적했씁니다. 현재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오를만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선수들이 이적을 했지만 이 제도의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특정 구단의 유망주 유출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KB0는 2017년 이사회에서 구단별 보호선수를 40명으로 유지하 되 각 구단 유망주 보호를 위해 1~2년차 선수를 지명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포기하는 구단이 나왔습니다. 2019년 2차 드래프트에서 키움과 두산이 단 한명의 선수도 뽑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지난해 10월 이사회를 통해서 2차 드래프트가 폐지 되었습니다.

KBO는 대안으로 2군 FA제도를 신설했습니다. KBO리그 등록일 60일 이하 시즌이 통산 7시즌인 선수가 자격 요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지고, 이적이 이루어져 지지 않으면 팀에게 미운 털이 박힐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겨울 2군 FA를 신청한 KT전유수, 두산 국해성, NC강동연의 이적이 모두 불발 됐습니다. 

전유수와 강동연은 결국 팀에 남게 되었고, 두산의 국해성은 FA미아가 되면서 결국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결국 실효성이 없는 2군 FA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나왔고 곧 폐지 될 전망입니다. 

내년에 다시 시작 될 2차 드래프트 또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전망입니다. 기존과의 방식으로 한다면 또 다시 미 지명하는 구단이 속출할 것이며, 결국 이동 선수가 몇명이 되지 않으며 취지가 무색해질 전망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KBO에서는 2차 드래프트를 처음으로 시행했을 때의 취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닙니다. 결국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에 부합하는 가이드라인이 설정 되어야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2023년 재 시행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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